세상의 아이디어가 얼마나 많을까?
역삼역, 한국타아어본사 건물 뒤쪽에 카페에서 근무하고 있는 저로서는 늘 이 고민을 가지고 있습니다. 오후 12시쯤, 점심식사를 위해 사거리로 쏟아져 나오는 행인들에게 우리 브랜드를 어떻게 알릴 수 있을까?
점심시간만 되면 엄청난 인파가 쏟아져 나옵니다. 그 사거리 식당은 그 한때를 통해 비즈니스를 하지요. 주변 카페도 마찬가지입니다. 그 한 떄입니다. 날씨까지 좋으면 모두가 한 손에 커피 한잔씨 들고 사거리에 삼삼오오 짝을 지어 서서, 즐겁게 이야기를 나눕니다.
하지만 뭔가, ‘특별한’방법으로 마케팅이나 홍보를 실행하는 업체는 단 한 곳도 없습니다. 물론 아직은 우리 카페도 마찬가지이지요. 점심시간이 되면 아주머니들꼐서 홍보 전단지를 가지고 나와 지나가는 행인들을 붙잡고 나눠주기 바쁩니다. 같이 플라이어를 뿌린다면… 나도 저 아주머니들이 주는 이미지를 풍길뿐이라는 생각이 가득합니다. 물론, 한 두명에게 그 메시지가 전달 될 수 있다면이라는 생각으로 망설이기도 하지만, 음, 플라이어와 같은 방법보다는 더 엣지있고 섹시한 방법을 생각하느라, 하지만 이제는 실행에 옮겨야겠죠?
바로, 이것이다. 감자튀김을 팔기 위해 쿠폰을 나눠주기보다는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에 위와 같은 대형 조형물을 놓는다면, 안쳐다보는 이가 없지 않을까요? 식사를 하러 가는 이들에게 쿠폰은 단순히 ‘짐’이 될 뿐이고, 조형물은 식사 후, 좋은 ‘야이기거리’가 될 것입니다.
위의 광고는 버스 정류장에 설치되어 있는 것입니다. 물론, 버스 정류장 설치 광고가 저렴한 것은 아니지만, 그 아이디어만큼은 높게 평가된다고 생각합니다. 누워있는 환자에 두 손을 올려놓으면 위의 심장박동이 그림으로 표현됩니다. 바로, 당신이 그림 속의 그를 살려 낸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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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이 훌륭하고 좋은 아이디어일까요? 고객을 참여시키고 시키지 않아도 알아서 이야기거리를 만들어 퍼트릴 수 있는 것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저 역시, 역삼역 사거리뿐만 아니라 그 주변에서도 이야기거리가 될 수 있는 그 ‘무엇’을 위해 오늘도 밤새 머리 질끈 매고 생각해보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