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재밌는 글귀를 읽게 되었다.
– 문제를 ‘창조’하다.
누구나, ‘창조’ 하면 쉽게 떠올릴 수 있는 연관 단어는 ‘아이디어’가 아닐까?
그런데, 문제를 ‘창조’한다니…
처음은 놀랍기도 하고, ‘설마 내가…’ 라는 자기 질문을 했지만, 역시나…
난 문제를 창조하는 것에 상당히 많은 재주(?)가 있었다.
점심식사를 하다가 문뜩 떠오른 아이디어로 순식간에 사업 계획서를 써 내려간 적이 한 두 번이 아니다.
나만 그런 적이 있을 거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그리고 그 아이디어를 온라인 혹은 지인을 통해 존재여부를 확인해보고 아직 세상에 없음에 하늘에 감사해본 적도 수 없이 많다.
그리고 그 아이디어가 해결해줄 수 있는 문제를 창조하기 시작한다.
그렇다. 그 아이디어가 정작 해결할 수 있는 문제는 세상에 존재하지 않거나, 그리 효과적이지 못하다.
너무나 고리타분한 이야기인지는 몰라도 이 마법의 생각 고리는 쉽게 없어지지도 않을 뿐더러
가끔 헛 웃음이 나오게 만들기까지 한다.
아이디어를 떠올리기보다 우선,
“문제”를 발견하고, 작은 것부터 해결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 그것이 100억 달러의 아이디어보다 더 가치 있는 시작일지 모른다.
마음 속에, 머리 속에, 내 몸이 기억하는 습관으로 만들어야 함이 백 번, 천 번 옳다.